가짜 행복 권하는 사회
사회 심리학자 김태형 작
저자는 "가짜행복을 권하는 사회"에서 "사람들은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기를 원하며 그것을 위해 인생을 바친다:라고 했다.
모 방송사에서 수입에 따른 행복도의 변화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경우 월 430만원 정도가 소득의 결별점 이었고
결별점인 430만원을 넘어서면 소득이 증가할수록 오히려 행복 수준이 떨어졌다. 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부자들도 그다지 행복하지 않다는사실은 모 언론사에서 진행한 "행복의 조건: 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고 한다.
오래전 부터 논의 되어온 대표적인 행복론은 금욕주의와 쾌락주의다 오늘날. 금욕주의 행복론은 크게 쇠퇴해 거의 주목받지
못하지만 쾌락주의 행복론은 여전히 번창하고 있다. 먼 ,옛날부터 금욕주의를 열심히 설파해온 곳은 종교다.
불교는 사람들이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모든 욕망을 억제하는 상태에 도달해야 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불교의 가르침은
실현 불가능하다. 인류역사에 불교가 등장해 사람들에게 욕망을 버리라고 가르친지가 수천년은 되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욕망을 버리는데 성공한 몇몇은 존재했을지 모르나 그것에 성공한 사회는 존재한적이 없다 라고 했다.
기독교는 행복이 오직 내세에만 있고 지상에는 없다고 믿는다. 그리고 사람들이 내세에 가서 행복을 누리려면 지상에서 격는
온갖 불행을 묵묵히 참고 견디며 신을 믿어야 한다고 설교한다. 금욕철학은 자본주의와 전혀 궁합이 맞지 않는다고 말한다.
북 유럽식 사회제도를 채택한 국가들은 행복지수가 높은 반면 미국식 사회제도를 채택한 국가들은 행복지수가 낮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왜 이런 차이가 나는가: 를 탐구하는 것이 행복의 집단 간 차이에 관한 연구다 라고 한다
영국에서 조사한 지구촌 행복지수는 코스타리카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1위에 올랐다. 그 이유는 사회 복지제도가 잘 갖춰져있고
공동체가 건재해서, 라고 했다. 북 유럽형 사회제도는 기본적으로 국가가 개인의 생존을 책임진다. 무상교육, 무상의료, 저렴한 공공 임대주택
으로 생존과 관련된 만성적인 근심이나 걱정에 시달리지 않는다 .
국어사전 은 '행복'을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는 흐믓한 상태" 로 정의하고 있다.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높은 존경을 받게 되면 행복감을 느끼며 유족한 물질생활을 누릴때에도 행복감을 느낀다.
청년들은 대학입시에 합격했을때, 과학자나 예술가들은 고심어린 연구에 성공했을때, 그런데 이 모든 것에는 공통점이 있다.
사람들이 행복감을 느끼게 되는것이 모두 욕망이 충족 됐을때, 라는 것이다.
작가는 행복에 관한 논의를 마치면서 두가지를 언급했다.
첫째는 행복은 어느순간에 손에 쥐게되는 것이라기 보다는 행복을 위해 투쟁하는 과정에 있고, 둘째는 참다운 행복으로 나가려면
주류심리학과 온갖 행복학이 유포하고 있는 가짜 행복론과 결별하고 진짜행복,참다운 행복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라고 했다,
저자는 인류 최대의 관심사인 '행복한 삶' 을 본인의 탁월한 신념과 철학, 심리학.의 논리로
심층있게 다루었다. 작가는 한 나라의 정치 제도가 국민의 삶에 끼치는
막대한 영향을 강조했고. 철학쪽에서는 인류의 행복에 초점을 맞추고,
심리학 에서는 개인의 행복을 이야기 했다.
이 책을 읽으며 삶의 행복을 느끼는 일은 다분히 개인의 심리인거고
뚜렸하게 공통으로 확인되고 규정되어진 것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경제학자 애덤스미스(미혼) 는 자신에게는 어머니와,벗,독서,세가지 행복이 있다고 했다.
내가 기분이 좋고 마음이 평화로울 때는 가족과 함께 할 때와 독서 할 때 였던것같다.
